반응형 데니스 르헤인1 미스틱 리버(Mystic River) 2003년 - 1부 거대한 비극 영화 는 잔잔한 강물처럼 시작했다 어느 순간 끝 모를 비극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간다. 삶은 이해할 수 없는 모순덩어리이며, 교과서에 쓰인 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 잠깐 한눈 팔면 누구라도 냉혹한 운명의 희생자가 된다. 영화는 보스턴의 한 동네에서 대부분 진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장대한 서사 에픽과 맞먹는 감동이 있다. 데니스 르헤인(Dennis Lehane)의 동명 소설과 브라이언 헬겔랜드(Brian Helgeland)의 각색이 큰 역할을 했지만, 이스트우드의 과묵한 연출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관객이 이야기를 못 따라갈까 노심초사하는 보통의 감독과 다르다. 이스트우드는 중요한 장면이라도 거침없이 생략한다. 대사 보다 침묵을, 보여주는 것보다 안 보여주는 쪽을 선택한다. 그래서 .. 2023. 7.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