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잭 리처 시리즈5 탈주자(Die Trying) - 4부 치명적 오해 잭 리처는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홀리와 함께 하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 대단한 자신감인 동시에 시대착오적 낭만 영웅이다. 한편 끈질기게 홀리의 행방을 추적하던 FBI는 납치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 오류가 있으니...1. 탈출 불가리처는 워낙 긴급한 상황이라 뒷일 재지 않고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남은 두 놈이 동료가 죽은 걸 알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빨리 도망쳐야 한다!! 리처는 죽은 자의 몸을 뒤져 자동차 키를 찾는다. 불행히도 없다. 수갑 열쇠도 안 보인다. 걸어서 탈출은 무리다. 홀리의 무릎 때문에 얼마 못 가 잡히게 될 것이다. 그럼 먼저 숙소로 쳐들어가 두 사람을 죽여 버릴까? 숙소 앞엔 개가 있어 조용한 접근이 어렵다. 어.. 2024. 8. 10. 탈주자(Die Trying) - 3부 점입가경 리처와 홀리가 납치범들에 이끌려 대륙 횡단을 하고 있을 때, FBI는 한발 늦게 홀리 납치 사건의 단서를 모아 간다. 종교 단체 비스무리한 공동체를 이끄는 살인마 사령관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들이 합참의장의 딸 홀리를 납치한 까닭은 또 무엇일까? 오랜 시간 잠입 수사를 해 온 비밀 정보원은 FBI 내부에 프락치가 있음을 알게 되고, 리처와 홀리의 신변에도 심각한 위기가 닥친다. 1. 우위의 심리학 홀리는 축구를 하다 무릎이 박살 나서 지난 몇달간 목발 신세를 지고 있었다. 그녀는, 중요한 회의를 앞두고 세탁소에 맡겨 놓은 정장을 찾아오는 길에, 납치를 당했다. 다리만 멀쩡했어도 도망갈 여지가 있었을까? 홀리는 다시 생각을 더듬어 본다. 그녀는 명품 브랜드 옷을 즐겨 입는다. 월 스트리트 애널리스트의 .. 2024. 6. 19. 탈주자(Die Trying) - 2부 대담한 남자 잭 리처는 우연히 거리에서 다리가 불편해 보이는 여자를 도와주다 권총을 든 괴한에게 납치된다. 그는 충분히 괴한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하지만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될까 걱정하여 순순히 잡혀 준 것이다. 리처와 여인은 트럭 화물칸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간다. 이제부터 스토리는 세 개의 장소를 오가며 숨 가쁘게 진행된다. 1) 먼저 납치된 리처와 여인의 파트가 있다. 리처와 여인은 왜 납치됐나를 추리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간다. 2) 두번째로 범인의 전모를 드러낸다. 납치범들의 두목은 살인광으로 리처와 여인을 감금할 가건물을 만들면서, 여기에 동원된 건설인부들을 잔인하게 죽여 입을 막는다.3) 납치 사건을 대응하기 위해 FBI에 긴급 특별수사팀이 만들어지면서 리처와 함께 납치된 여인이 얼마나 대단한 신분.. 2024. 6. 15. 리 차일드의 추적자(Killing Floor) 1997년 : 5부 범죄의 흔적들 리처는 허블 부인의 벤틀리 차를 타고 정보를 수집하러 다닌다. 잘 보이지 않던 범죄의 그림이 점차 구체적 모습을 띄어간다. 리처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자, 악당들의 위협도 본격화된다. 1. 말 많은 사람은 탐정 소설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리처는 직접 애틀랜타에 있다는 허블의 직장, 선라이즈 인터내셔널 뱅크를 방문한다. 허블의 지인 행세를 하는데 때마침 말 많은 과장을 만난다. 그는 리처가 기대한 정보는 물론 플러스 알파로 간단한 거시경제적 지식까지 전해 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엄청난 경제 규모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은 1,300억 달러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거래가 수표, 신용카드, 인터넷 뱅킹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고객이 대량의 현금 인출을 요구할 .. 2023. 5. 29. 리 차일드의 추적자(Killing Floor) 1997년 : 3부 의혹투성이 마을 1. 늘어나는 의혹교도소에서 지루한 주말을 보낸 리처는 월요일 아침이 되어 석방된다. 교도소 앞에 허블의 아내가 멋진 벤틀리를 끌고 마중을 나왔다. 리처는 허블이 전혀 부럽지 않다. 사복 차림의 로스코 경사가 뜻밖에도 리처를 데리러 왔기 때문이다. 로스코는 지난 주말 내내 핀레이와 함께 전화통을 붙들고 리처의 알리바이를 확인했다. 리처의 진술은 모두 다 사실이었다. 살인혐의를 벗게 됐다. 홀가분한 마음에 리처는 점심 데이트를 제안한다. 로스코도 흔쾌히 승낙한다. 살인사건은 이제 리처의 관심사가 아니다. 로스코와 멋진 점심을 먹고, 이 마을과 영영 작별하리라 다짐한다. 로스코가 오전 근무를 할 동안, 리처는 혼자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에 눈을 뜬다. 마을 건물 전체가 경찰서.. 2023. 5.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