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내 인생에서 한 번 이면 족하다(★)4 맨헌트(追捕 / Man Hunt) 2017년 - 녹슨 총 다카쿠라 켄(高倉 建) 주연의 일본영화 (1976년)는 문화 대혁명 이후 중국 본토에서 개봉한 최초의 외국영화다. 이런 연유로 중국에서 대흥행을 했고, 다카쿠라 켄 또한 중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게 된다. 2014년 다카쿠라 켄이 사망하자 홍콩의 메이저 영화사 '미디어 아시아'가 오우삼을 초빙,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할리우드에서 중국으로 컴백한 오우삼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형 시대 에픽( 2부작, 2부작)에만 매달렸는데 그중 4천5백만 불이 투입된 의 흥행실패는 재앙이 되어 오우삼을 코너로 몰았다. 건강 상의 이슈까지 겹쳐 최악의 시간을 보내던 오우삼에게 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 현대 배경의 액션 스릴러는 시대극에 비해 훨씬 부담이 적다. 무엇보다 이 장르는 오우삼이 가.. 2024. 11. 13. 용재소림(龍在少林 / Dragon in Shaolin) 1996년 - 중국룡으로 불렸던 '다이나믹' 듀오 이 영화에 별점 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다 별점 하나를 준다. 모든 면에서 수준 이하의 영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이야기는 많다. 1. 소림사 소림사의 동자승 소룡(석소룡 - 釋小龍 / Ashton Chen Siu Lung)은 불가의 인연을 찾으라는 주지 스님의 명을 받들어 속세로 떠난다. 그는 어린 아이지만 뛰어난 무공의 소유자다. 어린 소룡의 보호자로 사형 둘이 함께 하는데, 그 중 한명이 주성치의 에서 삼장법사를 연기했던 나가영(羅家英 / Law Kar Ying)이다. 그의 등장은 주성치 류의 넌센스 코미디가 될 것이라는 신호다. 대도시에 도착한 소룡은 전철 안 소매치기를 보고 의협심이 발동한다. 도둑을 잡으려고 정신없이 뒤를 쫓다 사형들과 떨어지게 된다. 소룡을 놓친 나가영은.. 2024. 5. 8. 캐논볼(The Cannonball Run) 1981년 - 이것은 영화인가, 배우들 친목 모임을 찍은 것인가 어디에나 쓸데없는 일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1970년대 미국에서 이런 사람들이 모여 캐논볼이라 불리는 불법 레이싱 경주를 개최했다. 동부의 코네티컷에서 서부의 캘리포니아까지 최단 시간 안에 주파하는 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서 승부의 관건은 고속도로 순찰대의 과속 단속을 피해야 한다는 데 있었다. (1977년)로 카 스턴트 & 액션 코미디의 유행을 선도했던 할 니드햄(Hal Needham) 감독은 캐논볼 경주의 실제 주최자 중 한 명인 작가 브록 에이츠(Brock Yates)와 함께 1979년 다섯 번째 캐논볼 대회에 직접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을 만들었다.은 영화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영화를 이렇게 만들어도 괜찮은 것인가? 거액(촬영시간 대비)을 받.. 2024. 4. 13. 제패(除覇 / Fist to Fist) 1973년 - 오우삼, 원화평, 그리고 성룡의 교차점 8~90년대 홍콩영화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알린 세 명의 영화인이 신인 시절에 한 영화에서 만난 적이 있다. 이소룡 신드롬과 더불어 우후죽순 쏟아졌던 저예산 쿵후액션 중 하나인 는 원화평이 무술연출, 오우삼이 조감독, 그리고 성룡이 단역과 스턴트맨으로 참여했다. 영화 자체는 당시 유행하던 스파게티 웨스턴을 쿵후 액션 장르로 번안한 수준이다. 저예산이라 로케이션 분량이 대부분이고, 촬영과 미술 등도 평이하다. 그런데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은 엄청 비장하여 여기서 나오는 언밸런스가 묘한 매력을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재앙과 같은 영화지만 70년대 쿵후액션영화를 좋아하거나, 오우삼-원화평-성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흥미로운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가 반환점을 돌고 나면 나머지는 싸움과 싸움과 싸움.. 2023. 8.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