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쓸데없는 일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있다. 1970년대 미국에서 이런 사람들이 모여 캐논볼이라 불리는 불법 레이싱 경주를 개최했다. 동부의 코네티컷에서 서부의 캘리포니아까지 최단 시간 안에 주파하는 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서 승부의 관건은 고속도로 순찰대의 과속 단속을 피해야 한다는 데 있었다.
<스모킹 밴디트(Smokey and The Bandit)>(1977년)로 카 스턴트 & 액션 코미디의 유행을 선도했던 할 니드햄(Hal Needham) 감독은 캐논볼 경주의 실제 주최자 중 한 명인 작가 브록 에이츠(Brock Yates)와 함께 1979년 다섯 번째 캐논볼 대회에 직접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캐논볼>을 만들었다.
<캐논볼>은 영화의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영화를 이렇게 만들어도 괜찮은 것인가? 거액(촬영시간 대비)을 받고 출연한 스타들 - 버트 레이놀즈(Burt Raynolds), 로저 무어(Roger Moore), 파라 포셋(Farrah Fawcett) 등 - 은 연기를 한다기보다 파티에 놀러 온 것처럼 보인다. 왕년의 스타 딘 마틴(Dean Martin)은 그가 화면에 나올 때마다 술냄새를 풍긴다.
영화의 대부분은 시시한 유머와 농담 따먹기인데, 멋진 카 스턴트가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하지만, 이것이 과연 스턴트 드라이버가 목숨을 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가 생각하면 쉽게 답을 할 수가 없다. <캐논볼>은 상업영화의 기본적 직업윤리 - 관객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 를 비웃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논볼>은 1981년 북미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 결과는 성실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영화작업 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욕처럼 여겨진다.
흥행의 이유를 억지로라도 추측해 보면 일종의 길티 플래져로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캐논볼>의 주인공들은 의무감, 책임감을 모른다. 그저 탄산음료와 같은 순간의 유흥만을 좇는다. PC 같은 거 신경 쓰지 않고 인신공격과 음담패설성 농담을 내뱉는다. 운전 중에 술 마시는 건 필수다. 이런 데서 해방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함량 미달의 영화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니 나름의 미덕이 생겼다. 서랍 속에 묵혀 뒀다 오랜만에 들춰 본 스크랩 북 같달까? 여기에는 상종가를 구가하던 시절의 버트 레이놀스, 혹은 경력 말기에 접어든 딘 마틴, '현역 007' 로저 무어, 할리우드 진출을 노리던 혈기왕성한 성룡(成龍 / Jackie Chan), 무엇보다 눈부시게 아름답던 파라 포셋이 있다. 영화와 스타의 힘겨루기에서 이 경우에 스타들의 승리다.
1. 출전 명단
캐논볼 레이싱 참가자들의 면면은 아래와 같다.
1) JJ & 빅터
JJ (버트 레이놀스)와 그의 단짝 빅터(돔 드루이즈 / Dom DeLuise)는 <캐논볼>의 주인공으로서 깃털보다 가벼운 영화의 플롯을 책임진다. 두 사람은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앰뷸런스 기사로 신분을 위장한다. 하지만 이 작전의 성공 여부는 여기에 진짜 의사와 환자를 태울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JJ는 스피드와 여자라면 사죽을 못 쓰는 남자다. ‘사이드 킥’ 빅터는 슈퍼 마리오를 연상시키는 외모의 소유자로 평소엔 여성스럽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기회가 생기면 얼터 에고 '캡틴 카오스(Captain Chaos)'로 변신하여 폭주한다.
2) 블레이크 & 펜더바움
블레이크(딘 마틴 / Dean Martin) & 펜더바움(새미 데이비스 Jr. / Sammy Davis Jr.) 콤비는 내기 도박 판돈을 노리고 경주에 뛰어든다. F1 레이서 출신의 블레이크는 JJ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낀다. 그러나 보통 그의 주된 관심사는 술과 여자!
사기꾼 펜더바움은 항상 취해 있는 블레이크를 어떻게든 차에 태우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콤비의 웃음 포인트는 두 사람이 가톨릭 신부로 변장한다는 데 있다. 난봉꾼과 사기꾼이 신부라니... 얼토당토다.
딘 마틴은 영화의 세컨드 남주(다른 의미에서)를 맡았다. 아무리 그가 미국 엔터테인먼트의 전설이라지만 60대 중반의 딘 마틴이 버트 레이놀스의 맞상대로 캐스팅한 건 심각한 패착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장면에선 술에 만취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그에 반해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는 만취한 절친 딘 마틴 몫까지 만회하기 위해 노구를 이끌고 최선을 다해 익살을 부린다.
3) 세이무어
로저 무어는 스스로를 로저 무어라 생각하는 영국 갑부 세이무어 역을 맡았다. 대놓고 자기 패러디를 했다. 나중에 007 시리즈의 제작자 알버트 브로콜리가 <캐논볼> 출연을 두고 로저 무어에게 크게 화냈다는 루머가 돌만큼 희화화의 수준이 세다.
세이무어는 007의 상징과도 같은 애스턴 마틴 DB5 - <골드핑거>에 나왔던 바로 그 차- 를 몬다. 옆좌석엔 항상 아름다운 미녀를 태운다. 영국식 발음의 교양 있는 신사인 척 하지만 하는 일이라곤 본드 시리즈 후일담 썰 풀기 뿐이다.
4) 세이크
중동의 석유 재벌 세이크(제이미 파 / Jamie Farr)는 이슬람 민족의 우월성을 증명하려고 경주에 출전한다.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그는 마음에 드는 여인을 만나면 13번째 아내가 되어 달라고 애걸한다.
5) 스판덱스 콤비
여성 콤비 마시(에이드리앤 바보우 / Adrienne Barbeau)와 질(타라 버크먼 / Tara Buckman)은 고속도로의 무법자다. 일부러 순찰자를 자극해 속도 경쟁을 벌인다. 딱 붙는 스판덱스 재질의 레이싱복을 입고 다니는데, 단속에 걸릴 때면 지퍼를 열어 풍만한 가슴골을 내보이며 경찰의 넋을 빼앗는다. 필살기는 가슴팍에 손을 넣어 운전면허증 제시하기!!
6) Good Ole Boy
누가 봐도 남부 출신임이 명백한 멍청이 콤비를 컨트리 가수 멜 틸리스(Mel Tillis)와 70년대 NFL의 전설적 쿼터백 테리 브래드쇼(Terry Bradshaw)가 연기한다.
Good Ole Boy라고 남부 백인 남성을 비하하는 말이 있다. 테리 브래드쇼와 멜 틸리스는 딱 그 캐릭터를 연기한다. 차를 몰고 남의 집 수영장으로 뛰어들고, 경주 내내 맥주캔을 홀짝 거린다.
감독 할 니드햄과 프로듀서 알버트 S. 루디(Albert S. Ruddy)는 두 사람의 캐릭터를 가지고 TV 시리즈 기획안을 만들어 로비를 할 만큼 자부심을 가졌다. 하긴 <캐논볼>은 정확히 Good Ole Boy 들의 취향을 겨냥한다.
7) 배트맨과 매드 독
견인트럭을 몰고 경주에 참가한 흑백 조합, 매드 독(릭 아빌스 / Rick Aviles)과 배트맨(알피 와이즈 / Alfie Wise)은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브레이크 고장으로 곤란을 겪는다. 매드 독은 백주 대낮, 많은 사람이 있는 숙소 프런트에서 큰 소리로 창녀를 부르는 안하무인이다. 감독은 이걸 재미있다 생각한 모양이다.
매드독을 연기한 릭 아빌스는 <사랑과 영혼>에서 패트릭 스웨이즈를 살해한 악역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다. <캐논볼>은 스탠드 업 코미디언이었던 아빌스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8) 모험가
월 스트리트의 큰손이지만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모험가 브래드(버트 콘비 / Bert Convy)는 오토바이를 타고 캐논볼에 출전한다. 한때 바이크 콤비였던 쉐이키 핀치(워렌 벌린저 / Warren Berlinger)와 의기투합하지만, 그동안 과체중이 되어버린 핀치를 뒤에 태우느라 레이스 내내 앞바퀴를 들고 오토바이를 몰아야 한다.
9) 성룡과 허관문
그리고 성룡과 허관문(許冠文 / Michael Hui Koon Man)이 연기한 일본팀이 있다. 재키는 일본 최고의 레이싱 드라이버로 최첨단 컴퓨터가 설치된 1980년형 스바루 GL 4WD를 타고 경주에 참가한다.
스텔스 기능과 적외선 고글이 있어 밤에도 라이트를 끄고 유령처럼 기동 할 수 있다. 경로를 잘못 봐서 뉴멕시코까지 갔다가 되돌아왔음에도 다른 팀들과 비슷하게 종착점에 도착하니 어쩌면 우승자가 될 수도 있었다.
골든 하베스트의 추문회는 전주(錢主)의 자격으로 성룡을 <캐논볼> 캐스팅 명단에 밀어 넣었다. 당시에도 성룡은 아시아에서 모르는 이 없는 슈퍼스타였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선 무명의 배우에 불과했으니, 운전 중에 포르노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괴짜 일본인을 연기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된다.
반면 얻은 것도 있다. 할 니드햄 감독은 <스모크 밴디트 2>에서 엔딩 크레디트에 NG컷을 깔았다. 이게 먹혔다고 생각해 <캐논볼>에서도 같은 시도를 했다. 여기에 영감을 얻은 성룡은 홍콩으로 돌아가 본인 영화에서 NG장면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성룡과 스턴트맨들의 피와 땀을 실감할 수 있었고, 성룡 영화의 상징이 되었다.
2. 조력자와 악당
JJ 팀은 출발 직전에 의사를 구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의사가 많이 이상하다. 보기만 해도 괴기스러운 얼굴에 걸핏하면 가운데 손가락을 펴서 항문검사를 하려 하고, 향정신성 약품이 들어 있을 게 분명한 주사기 - 그것도 엄청 크다 - 로 위협을 한다.
의사 반 헬싱을 연기한 잭 일램(Jack Elam)은 괴기적인 외모로 영화를 장악한다. <캐논볼>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일 것이다. 이 영화에선 코믹한 캐릭터로 소비되지만, 잭 일램은 그 외모를 활용해 수많은 서부극에서 무시한 악역을 연기했던 배우기도 하다.
<캐논볼>에서 악당은 비영리단체의 대변인 호이트(조지 퍼스 / George Furth)와 폭주족 피터 폰다(Peter Fonda)가 담당한다. 전자가 머리 쓰는 타입이면, 후자는 주먹을 쓴다. 호이트는 환경운동을 위해 캐논볼 경주를 중단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누군가의 차에 받히고, 공중전화박스에 갇히는 등 온갖 굴욕을 겪는다. 할 니드햄 감독이 진보적 사회운동가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이 캐릭터만 보면 알 수 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캐논볼 참가자들과 바이크 폭주족들 간의 한 판 몸싸움이다. 이때 폭주족 리더로 <이지 라이더>의 영웅 피터 폰다가 깜짝 출연한다. 맨손 격투하면 여기 출연자들 중에 성룡이 최고일 텐데, 그의 활약은 미미하다. 할리우드 스턴트맨들은 성룡의 동작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 대신 캡틴 카오스로 변한 돔 드루이즈와 버트 레이놀스가 중심이 된 원펀치 액션에 집중한다.
3. 파라 포셋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파라 포셋이다. 보는 사람을 모두 감전시킬 매력의 소유자이지만 정작 자신은 스스로의 매력을 모른다. 베이비 페이스에 다이너마이트 같은 몸매의 여자다.
<캐논볼>은 캐릭터들마다 각자의 테마음악이 있다. 로저 무어가 나오면 항상 007 음악이 흐르고, 성룡이 나오면 일본인(?)이라고 일본식 음악이 나온다. 셰이크가 등장하면 중동 음악이 깔리는 식이다. 파라 포셋이 나오면 목가적인 플루트 연주가 흐른다. 그럴 때면 시간이 정지된 듯한 기분이다. 모든 신경세포가 다 파라 포셋에게 쏠린다.
경찰 단속이 진행되는 동안, 버트 레이놀스와 파라 포셋이 앰뷸런스 뒤에 숨어있는 장면이 있다. 날이 더우니 겉옷을 벗고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눈다. 버트 레이놀스는 그녀에게 빠져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바란다. 이걸 보는 나의 심정도 마찬가지다.
4. 헛소동
<캐논볼>의 성격을 상징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의 시작, 20세기 폭스사의 유명한 서치라이트 리더필름이 경찰차와 캐논볼 참가자의 숨바꼭질 배경이 되는 애니메이션 시퀀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캐논볼>에는 일회성 웃음을 위해 벌이는 미친 짓들로 가득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도심 한복판 도로에 경비행기가 착륙했다 이륙하는 장면이다. 비행 중에 목이 마른 JJ와 빅터가 단지 맥주를 사기 위해 도로에 착륙을 시도한다.
그 밖에도 자동차를 타고 풀장으로 뛰어들기, 호텔 복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기, 호텔 벽을 뚫고 들어가는 자동차, 애스턴 마틴 DB5가 기름을 분출하여 여기 미끄러진 경찰차가 위험하게 스핀을 도는 장면, 자동차로 열차 뛰어넘기, 다리 아래로 자동차 추락 장면 등이 나온다. 그러니 <캐논볼>의 제작진은 <잭 애스>의 한 세대 위 선배들이다.
5. 속도감
오프닝에 마시와 질이 모는 검은색 람보르기니와 경찰차가 고속도로에서 카 체이스를 벌인다. 쭉 뻗은 고속도로는 오로지 직진만 가능하다. 지평선 끝까지 뻗은 도로, 한 방향으로 질주하는 속도감을 포착하기 위해 할 니드햄은 헬기 촬영을 선택한다.
훨씬 좋은 항공 촬영 장비가 개발된 요즈음이지만 7~80년대 실제 헬기에서 촬영한 장면들은 특유의 거친 질감이 있다. <캐논볼>의 카체이스는 도로 지면에 바짝 붙어 달려오는 차들의 정면을 찍은 컷트와 헬기 쇼트의 편집으로 고속 주행의 속도감을 담아낸다.
또한 도로 긴 구간의 촬영으로 인한 봉쇄 없이도 촬영을 가능케 한다. 영화 전체의 평가와 달리 카체이스 장면만은 21세기에는 보기 드문 것으로 체크할 만하다.
6. 영화 정보
영화는 1981년 6월 19일에 개봉했다. 제작비는 16~18백만 불로 추정되는데 반해 수입은 여기에 10배에 달하는 1억 6천만 불을 기록했다. 초 대박이 아닐 수 없다. 홍콩의 골든 하베스트(Golden Harvest)가 제작비를 조달했고, 북미 배급은 20세기 폭스사가 맡았다.
최초에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이 출연하는 정통파 레이싱 영화로 기획되었다. 그러나 스티브 맥퀸이 사망하면서 할 니드햄 감독은 <스모크 밴디트> 비슷한 코미디 영화로 방향을 틀며 버트 레이놀스를 캐스팅했다.
레이놀스는 후일 출연을 후회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잘못된 이유로 출연을 했다. 나는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친구 할 니드햄을 위해 결정을 했다." 그러나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버트 레이놀스는 14일 촬영에 5백만 불의 출연료, 거기에 수익 지분까지 받았다.
JJ와 빅터가 모는 앰뷸런스는 실제 감독 할 니드햄과 작가 브록 예이츠가 캐논볼 경주 때 타고 나갔던 바로 그 차다. 시속 233km까지 낼 수 있는 440ci 웨지 엔진이 장착된 차인데 경주 후에 계속 보관하고 있다가 영화 촬영에 썼다는 후문이다.
성룡은 중국인인데 일본인 역할을 맡아 기분이 상했다. 첫 등장 장면에 성룡은 일본 방송에 출연하는데 이때 사회자가 한국 코미디언 자니 윤이다. 한국인 자니 윤은 일본 대사(그런데 대사 중에 '과학자'라 똑똑히 발음한다)를 하고, 성룡과 허관문은 광둥어로 대사를 친다. 백인들은 못 알아들으니 상관없다는 태도가 여실히 드러난다.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에 별 반개를 줬다. 역시 신뢰할 만한 평론가다!!
2000년대에 워너 브라더스가 판권을 구매하여 리메이크를 추진했었다. 2018년 <본 아이덴티티>의 덕 리먼(Doug Liman)과 계약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후 깜깜무소식이다.
Chronicle - 캐논볼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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