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빔 벤더스1 영화의 맨살 - 하스미 시게히코(蓮寶重彦) 영화비평선 - 8부 영화의 죽음 2부 거장들, 작품들 - 변모하는 풍경 속에서 Part 6 90년대 이후 세대에게 극장은 멀티플렉스이다. 반면, 이전 세대들은 하나의 대형 스크린이 있는 단일 상영관에서 영화를 봤다. 개봉관은 1~2천 석 규모였고, 재개봉관은 이보다 작았다. 영화 탄생 이후 극장은 꾸준히 스크린 크기에 집착해 왔다. 과거에는 대형화를 추구했고, 어느 순간부터 경영 효율성을 따라 극장의 몸집은 줄이고 상영관수를 늘리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 추세의 종착지가 현재의 멀티플렉스였다. 똑같은 영화라 해도 2천 석 상영관과 2백 석에서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지금은 30석 규모의 프리미엄 상영관, 연인과 단 둘이 보는 상영관도 등장했다. 기술의 발전은 영화 관람에 있어 극장과 집의 차이를 점점 희미하게 만든다... 2023.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