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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포드2

영화의 맨살 - 하스미 시게히코(蓮寶重彦) 영화비평선 - 14부 미지의 존 포드 6) 존 포드와 '던진다는 것' (2003년) 존 포드의 영화를 개봉 시점에 볼 수 있었던 하스미 시게히코가 영화 교양으로 '존 포드 = 웨스턴 = '를 익힌 사람들에게 전하는 글. # 미지의 감독 : 첫 문단에서 하스미 선생은 존 포드가 오즈 야스지로, 장 르누아르와 함께 묶어,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동시에 제대로 읽혀진 적 없는 미지의 영화작가 3대장이라 선포한다. 먼저 웨스턴 = 존 포드라는 공식은 쉽게 깨진다. 포드는 (1936), (1940), (1941), (1952)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4회 수상했지만, 이 중에 웨스턴은 없다. 두 번째, 존 포드 영화 중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아직도 많다. 잭 포드라는 이름으로 찍은 무성 시대 서부극은 거의 유실된 상태이며, 1920~30년대 작품도 일부를 .. 2024. 4. 3.
영화의 맨살 - 하스미 시게히코(蓮寶重彦) 영화비평선 - 4부 감독론(2) 2부 거장들, 작품들 - 변모하는 풍경 속에서 Part 2 3부에 이어 하스미 시게히코의 감독론이 계속된다. 위대한 감독 장 르누아르, 존 포드에 관해 세상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하스미 선생 만의 독특한 견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이 다 그렇지만, 읽다 보면 여기서 소개된 영화들을 처음, 혹은 다시 한번 봐야겠다 마음먹게 된다. 극장에 갈 시간도 없는데 왜 굳이 옛날 영화를 봐야 하나, 지나친 지적 허영심 아닌가 싶기도 하겠지만, 현실이 고단하고 힘들수록 우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좋은 영화들을 찾아봐야 한다. 3) 장 르누아르 또는 촉각도시의 흔적 장 르누아르 하면 (1937년)이 먼저 떠오른다. 하스미 선생은 역시나 이것이 거대한 오해라 생각한다. 진짜 장 르누아르의 걸작..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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