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결1 오우삼(吳宇森 / John Woo Yu-Sen) : 2부 빈민가 소년, 열혈 씨네필이 되다 오우삼은 교회가 지원하는 학교를 다녔다. 빈민가 공동주택에서 살던 오우삼에게 교회와 학교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는 평소 아버지처럼 따르던 신부님에게 성직자의 길을 걷고 싶다 고백했다. 그러자 신부님이 '너의 영혼은 성직자가 되기에 너무 자유분방하다'며 예술가가 되길 권했다고 한다. 젊은 시네필 16살 때 아버지가 사망하자, 오우삼은 영화에 더욱 깊이 빠져든다. 그 무렵(1966년부터 1969년 사이) 유럽의 68 혁명의 영향을 받아 홍콩의 젊은이들도 식민지 정부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갔다. 시위와 파업이 끊이질 않았고, 이들 중 상당수는 모택동에 경도되어 있었다. 그러나 근본 원인은 식민지 정부의 무능, 부패, 불안한 치안, 극심한 빈부 격차에서 비롯됐다. 영국 정부가 홍콩의 중국 조기 이양을 검토했을.. 2023. 5.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