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아론 소킨2

웨스트윙(The West Wing) 시즌1 - 1화 Pilot : 2부 Walk and Talk 인물 소개하는 프롤로그가 끝나면 본격적인 드라마가 시작된다. 그 문을 여는 것은 비서실장 리오를 따라 웨스트윙을 한 바퀴 도는 롱테이크 씬이다. 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이른바 Walk and Talk 연출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백악관 내부 풍경과 정보량 가득한 대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최적의 수단이다. 이런 쇼트 하나를 완성시키려면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촬영(토마스 델 루스 / Thomas Del Ruth), 프로덕션 디자인(존 허트만 / John Hutman), 오랜 테이크를 견디어 낼 수 있는 배우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1. 출근비서실장 리오가 웨스트 윙에 들어서면 카메라가 바로 뒤따라 붙는다. 이제부터 영원히 계속 이어질 것 같은 롱 테이크가 시작된다. 리오는 본인 집무실로 가.. 2023. 5. 12.
웨스트윙(The West Wing) 시즌1 - 1화 Pilot : 1부 캐릭터 등장의 교본 은 '본격 정치 드라마'다. 너무 상투적인 표현인가? 하지만 아직도 정치 드라마를 이야기할 때 무조건 비교 대상이 되는, 이 분야의 클래식이다. 1화 편에서 백악관 참모진들과 대통령 바틀렛은 두 가지 난제를 풀어야 한다. 하나는 보수 기독교계와의 충돌이다. 비서실 차장 조쉬 라이먼(브래들리 휘트포드 / Bradley Whitford)이 TV토론에서 한 거친 발언으로 인해 기독교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선다. 중간선거를 앞둔 대통령에게 자칫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비서실장 리오를 필두로 공보실장 토비, 대변인 CJ, 공보실 차장 샘이 조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두 번째 테마는 쿠바 난민 문제다. 1,300명으로 추정되는 쿠바인이 뗏목을 타고 플로리다 연안으로 접근 중인 가운데 허리케인이 다가온다. 주(州.. 2023. 5.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