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달화2 흑사회(黑社會 / Election) 2005년 - 홍콩 갱스터 영화의 진정한 이정표(리뷰편) 홍콩에 실존하는, 그리고 가장 오래된 범죄조직 화승화(和勝和)는 우두머리를 투표로 선출한다. 선거인단은 숙부 항렬의 조직 원로들이 차지하고, 당선인은 2년 임기 동안 조직을 이끈다. 다른 조직들은 보스의 2세가 승계하거나 후계자를 지목하는 방식인데 유독 화승화만 선거제를 100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영화 는 '화승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홍콩에서 가장 전통 있는 범죄조직 화연승(和聯勝)은 따이디(양가휘 - 梁家輝 / Tony Leung Ka Fai 분)를 따르는 자와 록(임달화 - 任達華 / Simon Yam Tat Wah)을 미는 세력으로 양분된다. 따이디는 조폭답게 선거인단을 뇌물로 매수한다. 반면 록은 정책(?)을 앞세워 선거전에 임한다. 영화가 시작하고 20분이 지나면.. 2024. 11. 25. 비상돌연(非常突然 / Expect The Unexpected) 1998년 - 우연 혹은 운명(리뷰편) 영화를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 맨디(몽가혜 - 蒙嘉慧 / Yoyo Mung Ka Wai 분)가 카페 유리창을 닦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로맨틱한 멜로 영화의 배경으로 어울릴 것 같은 카페와 상가 거리는 잠시 후 흉폭한 강도 사건의 현장으로 변한다. 사건을 수사하던 중안조 형사들은 이곳에 서로 다른 두 무리의 강도단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한쪽은 극악무도한 베테랑 범죄자들, 다른 한쪽은 어설프기 짝이 없는 본토 출신의 초보 범죄자들이다. 경찰은 두 강도단의 위험성을 오판하고, 영화는 예상 밖의 결말을 맞이한다. 은 영화 전체가 아이러니의 연쇄다. 관객의 예상을 시종일관 벗어난다. 예를 들어 극 중에서 중안조 팀장 켄(임달화 - 任達華 / Simon Yam Tat Wah 분)은 잘 생긴 외모와 깔끔한 매너로 여인.. 2024. 1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