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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음악2

나카모리 아키나(中森明菜) - 1집 프롤로그 <서막>(プロローグ〈序幕〉) 아키나 선생의 첫 정규앨범 은 싱글 발매 두 달 뒤인 1982년 7월 2일 출시됐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 83년 3월 의 트릴로지가 완성된다. 사실상 데뷔 앨범을 세 장 낸 것과 같다.일단 사운드가 훌륭하다. 1982년에 나온 한국의 가요 앨범과는 비교 불가할 정도로 월등하다. 오케스트라, 브라스, 오카리나 등 쓰고 싶은 악기는 모조리 갖다 쓴 느낌이다. 앨범은 크게 봐서 청춘영화의 한 장면이 즉각 연상되는 발라드, 미디어 템포의 곡들이 하나로 묶이고, 다른 쪽은 도발적인 가사가 탑재된 락, Funk 기반의 댄스곡이 차지한다. 참여한 뮤지션들도 쟁쟁하다. 당대의 히트메이커 키스기 타카오(来生たかお)에서 건반 연주자 츠키야마 에리코(塚山エリコ) 같은 신인 작곡가도 악곡을 제공했다.17.. 2024. 11. 27.
나카모리 아키나(中森明菜) - 슬로모션(スローモーション / Slow Motion)(싱글)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은 1982년 5월 1일 출시되어 총 39주간 100위권 안에 랭크인 됐다. 최고 기록은 싱글 차트 30위! 소속사 워너 파이오니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감안하면 아쉽긴 해도 신인가수의 데뷔곡임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프로듀서는 오다 히로(小田洋雄)가 맡았다. 나카모리 아키나는 데뷔 싱글부터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없는 아티스트였다. 보통의 아이돌이라면 밝음, 귀여움, 청순함 같은 선명한 이미지를 내세우는데, 아키나 선생은 미-묘-하다. 은 밝지만 우울함이 있고, B면의 는 터프함을 넘어 자기 파괴적인 내용의 곡이다. 이런 남다름이 나카모리 아키나를 80년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요소일 것이다. 은 아키나 피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어딜 가나 ..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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