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웨스트 윙3 웨스트윙(The West Wing) 시즌1 - 1화 Pilot : 4부 끝판왕 바틀렛 대통령의 등장 대통령실은 사태 수습을 위해 기독교 단체 대표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한다. 이 자리에서 더욱 심각한 대립이 벌어지고, 갈등 지수는 천정까지 치닫는다. 바로 그때 대통령 바틀렛(마틴 쉰 / Martin Sheen)이 등장,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다. 픽션이란 걸 알면서도 인간적이고 멋진 대통령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금 한국의 국민들에겐 정말이지 복잡한 감정을 갖게 할 장면이다.1. 슬픈 이별샘은 로리의 아파트를 찾아가 관계의 종말을 알린다. 리사 아델스타인(Lisa Edelstein)의 속깊은 표정 때문에 더욱 여운이 남는다. 로리는 샘이 좋아서 굳이 직업(콜걸)을 밝히지 않았다. 이제 그가 백악관 공보부수석인 걸 알게 됐으니 더 이상의 관계 진전은 가당찮은 일임을 잘 안다. 우물쭈물하는 샘에게 .. 2023. 5. 25. 웨스트윙(The West Wing) 시즌1 - 1화 Pilot : 3부 리오의 고뇌 훌륭한 감독과 작가는 한 시퀀스에 하나의 이야기만 담지 않는다. 동시에 여러 개의 테마를 연주한다. 이를테면 바로 이런 장면이다. 1. 복잡다단샘(로브 로우 / Rob Lowe)과 조쉬(브래들리 휘트포드 / Bradley Whitford)는 경제 자문 회의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비서실장 리오(존 스펜서 / John Spencer)가 나오자 득달같이 달려가 보고를 한다. 샘은 허리케인의 이동경로가 플로리다를 지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앞서 비서진들은 쿠바 난민들이 탄 뗏목이 플로리다 앞바다에 나타나면 여기 선거구를 잃게 될 것이라 걱정한 바 있다. 한편 조쉬는 대통령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로이드 러셀 의원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알린다. 리오는 로이드 러셀이 대통령을 위협할 만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2023. 5. 23. 웨스트윙(The West Wing) 시즌1 - 1화 Pilot : 2부 Walk and Talk 인물 소개하는 프롤로그가 끝나면 본격적인 드라마가 시작된다. 그 문을 여는 것은 비서실장 리오를 따라 웨스트윙을 한 바퀴 도는 롱테이크 씬이다. 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이른바 Walk and Talk 연출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백악관 내부 풍경과 정보량 가득한 대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최적의 수단이다. 이런 쇼트 하나를 완성시키려면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촬영(토마스 델 루스 / Thomas Del Ruth), 프로덕션 디자인(존 허트만 / John Hutman), 오랜 테이크를 견디어 낼 수 있는 배우의 역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1. 출근비서실장 리오가 웨스트 윙에 들어서면 카메라가 바로 뒤따라 붙는다. 이제부터 영원히 계속 이어질 것 같은 롱 테이크가 시작된다. 리오는 본인 집무실로 가.. 2023. 5. 12. 이전 1 다음 반응형